에스비비테크(SBB) 주가 및 보호예수 전망

에스비비테크는 로봇 감속기와 세라믹볼을 이용한 베어링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입니다. 지난 2022년 10월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에스비비테크(SBB) 주가 및 보호예수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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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비비테크 기본 개요

에스비비테크는 공모가 12,400원으로 청약을 받은 기업입니다. 상장 첫날 따상을 기록하며 31,050원에 마감했습니다.

23년 3월 7일 기준 에스비비테크 주가는 전일대비 -2.15% 하락한 54,500원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은 3,300억 원입니다.

미분기하학에 기반한 체계적 치형 설계 기술을 통해 정밀 감속기 양산화에 성공한 감속기 국산화 선도기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로봇용 감속기 1위 일본 기업과 비교를 해보아도 대체하기 충분한 궤도에 들어섰다는 의견이 다분합니다.

 

국산화를 모토로 볼펜용 볼을 시작으로 현재는 세라믹 베어링, 초박형 베어링의 국산화를 성공한 기업이고, 정밀 로봇 감속기도 양산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래 성장동력을 위해 공장 자동화용 MR 액츄에이터, 협업용 다관절 로봇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해가고 있고, 글로벌 top 3 초정밀 동력전달 제품 전문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에스비비테크 재무제표

지난 23년 2월 16일 이사회를 통해 에스비비테크는 2022년 결산 추정치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0.2%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은 17.5%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83.5% 감소하는 실적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증가는 했으나, 2021년 -22억에서 2022년 -18억으로 흑자전환에 실패한 모습입니다.

 

신성장 사업인 감속기 부문 매출 성장으로 매출액은 증가하였고, 감속기 부문 고정비 감소 효과 및 매출원가 절감 정책에 따른 영업손실이 개선되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에 대해선 CB전환권 행사에 따른 영업 외 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여 적자폭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2017년~2021년 에스비비테크 매출액은 우하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2018년 이후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하며 5년 연속 적자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2022년 74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매출액 바닥을 딛고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습니다.

 

2023년 1분기 에스비비테크의 매출액은 13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영업이익은 3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감속기 매출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2배 이상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에스비비테크 주가 전망

2018년부터 5년 연속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 중인 에스비비테크는 23년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지난 1월 늘어나는 감속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CAPA 증설을 완료했습니다. 이로써, 1.2만 대의 생산능력은 5.2만대로 증가했습니다. 국내 로봇용 정밀 감속기 생산 기업 중 최대 규모이고 기존 장비 대비 월등한 효율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에스비비테크 감속기 매출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매출처는 방산부문입니다. 육군 자동 조준경에 일본 제품을 대체하여 25,40mm 감속기를 공급 중에 있으며, 추가적인 소형화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경 및 해군 장비에 사용되는 열화상 감시 시스템에 필요한 감속기 또한 테스트 중이고, 방산부문에서도 매출처가 다양화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23년은 산업 및 협동 로봇의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산업에서는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로봇 운용이 증가하고 있고, 기업들의 원가 절감에 로봇의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감속기 수요도 동시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감속기는 소모성 제품으로 꾸준한 수요가 보장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에스비비테크는 웨어러블 로봇으로도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웨어러블 로봇은 기존 로봇보다 더 많은 수량의 감속기가 필요하기 때문이고, 글로벌 웨어러블 시장의 규모는 2025년까지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로봇 시장으로 보면 2022년에 비해 2025년 로봇 시장 규모는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협동 로봇 시장은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웨어러블 로봇 시장은 4배 이상 증가할 것이고, 하모닉 감속기 시장은 20%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에스비비테크의 감속기 정밀도는 각도전달오차는 점차 낮아지고 있고, 비틀림 강성은 높아지며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양산화와 함께 감속기 매출의 폭발적인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확인 후 진입을 해도 늦지 않습니다.

 

에스비비테크 보호예수

에스비비테크 주식 보호예수 중 어센트프라이빗에쿼티가 보유 중인 142만주 중 절반은 이미 보호예수 기간이 종료되었고, 나머지 절반은 상장 후 6개월이기 때문에 23년 4월 17일이 6개월이 되는 날입니다.

또한, 2022년 4월 7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였습니다. 총 20만 2,100주이고, 행사기간은 25년 4월 7일 이후부터 1주당 8,000원에 행사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어센트프라이빗에쿼티가 보유중인 71만 1,838주(4월 17일 해제)와 최대주주인 케이피에프(KPF)(상장 후 2년간 보호예수)의 지분을 제외하면 보호예수 물량은 없습니다. KPF는 222만 6,730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관 수요예측 시에도 보호예수 미확약에 대한 신청수량이 제일 많았고, 다음으로 1개월, 3개월 순이었기 때문에 보호예수에 묶인 물량은 최대주주와 2대 주주의 물량만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4월 17일에 보호예수 해제 물량인 어센트프라이빗에쿼티의 물량은 엑시트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에스비비테크는 유통 물량이 많지 않은 기업이라 71만 주만 풀리더라도 시장에 충격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최대한 시장 충격을 흡수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현재 에스비비테크를 비롯해 국내 로봇 기업들은 실적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로봇 산업의 성장성이 높은 것은 인정하지만, 확실한 실적을 거둘 수 있는 기업을 찾아내어 현명한 투자를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상으로 에스비비테크 주가 전망과 보호예수 물량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